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잠시 세 자릿수로 내려왔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
오늘(30일) 0시 기준 1,050명.
전날보다 6명 늘어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
전체 국내 발생의 69% 가까이 나온 수도권은 물론, 다른 지역의 전파 속도도 빠릅니다.
대구와 충북 등 비수도권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
전국 어디든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.
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탓에 관련 지표들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.
사망자 증가 추이는 이 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.
어제 하루에도 20명이 숨져, 누적 사망자는 879명으로 늘었습니다.
40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는 감소했지만,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입니다.
위중증 환자 역시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
보름 전 2백 명대 초반이었던 환자 수가 지금은 3백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
그만큼 추가 인명피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
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
강진원 [jinwon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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